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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즈 라이트이어] 속 이지 호손의 출생에 관한 고찰

범블러 2022. 6. 22.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 작품인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 (Lightyear, 2022)]가 개봉했습니다.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는 토이스토리 세계 속에서 '버즈 라이트이어'라는 장난감이 나오는 배경이 된 SF 블록버스터 영화를 구현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 메인 포스터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 메인 포스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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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 호손의 출생에 관하여

    그런데 영화 속 동성애 코드 때문에 중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레바논 등 중동 국가에서는 영화의 상영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영화 속에서 버즈 라이트이어의 상관이자 우주 특공대원 파트너로 등장하는 '앨리샤 호손'이라는 캐릭터가 극 중에서 동성 배우자와 입맞춤을 하는 장면이 문제가 된 것 같다고 합니다. 이 기사를 접한 뒤 저에게는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영화의 후반부에 버즈와 팀을 이루게 되는 앨리샤 호손의 손녀 '이지 호손'은 과연 어떤 과정을 통해 태어나게 된 걸까?' 하는 궁금증 말이죠. 동성인 커플이 만나 아이를 가지는 방법을 생각해보자면 몇 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은 다른 사람의 아이를 입양하는 방법을 떠올려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동성애 결혼이 합법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동성애 입양 또한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서는 불가능하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동성애 결혼을 합법으로 인정하고 있는 곳이 있고 영화 속 배경 또한 미래 사회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영화 속에서 앨리샤 호손이 임신을 하고 있는 장면이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앨리샤 호손 커플은 시험관 아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정자를 빌려 앨리샤의 난자와 수정란을 만든 후 앨리샤의 자궁에 수정란을 착상시켜 임신을 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정자가 아닌 사람을 섭외하여 앨리샤와 자연 임신을 하게 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기도 하고 미래 사회에서 시험관 아기가 보다 보편적으로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험관 아기를 통해서 앨리샤 커플의 아이가 탄생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정자를 제공한 아기의 생물학적인 아버지가 영화 속에 잠깐 등장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은 영화를 한번 정도 더 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앨리샤 커플의 아기는 시험관을 통해 탄생했을 가능성이 높고 이 아기가 바로 앨리샤의 손녀딸인 이지 호손의 아버지입니다. 그렇다면 이지의 아버지는 어떤 과정을 통해 이지를 가지게 되었을까요? 이 부분은 영화 속에서 제대로 묘사가 되어있지 않고 추측해볼 만한 단서조차도 부족하기 때문에 온전히 상상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습니다. 첫 번째 가능성은 이지의 아버지가 부모인 앨리샤 커플의 영향을 받아서 동성인 배우자를 만나 또다시 시험관 수정을 통해 아기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의 가능성은 이성의 배우자를 만나 자연 임신을 통해 아기를 가지게 되는 것이죠. 아무튼 이지는 그렇게 버즈가 대략적으로 84년의 광속 비행을 하는 동안 성장하여 영화의 중후반부 버즈와 함께 미지의 종족인 거대 로봇 군단 저그를 상대하는 파트너로 자리하게 됩니다. 버즈가 마지막 광속 비행을 성공하기 전 앨리샤 호손이 버즈에게 보낸 영상에 등장한 어린 이지의 나이가 대략 10세 전후로 추측되기 때문에 성장한 이지는 아마도 30세 전후 정도로 추정해볼 수 있겠네요. 오늘은 애니메이션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와 관련 뉴스 기사를 보면서 떠오른 개인적인 질문을 가지고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영화를 보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댓글을 통해서 소통해 주세요!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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