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실사 영화 시리즈] 줄거리 및 기타 정보 총 정리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Transfomers: Rise of the Beasts, 2023)]이 2023년 6월 6일 개봉했습니다. 오늘은 [트랜스포머 실사 영화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 등장을 기념하며 그동안 개봉한 시리즈의 줄거리와 시리즈 안팎의 정보를 총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포스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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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 (Transfomers, 2007)]는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로,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입니다. 영화 속에서 '큐브'라 불리는 성물 '올스파크'는 모든 트랜스포머와 그들의 고향인 '사이버트론'을 창조한 거대한 힘이 담긴 물건인데요. 내전이 일어난 사이버트론에서 옵티머스 프라임이 큐브를 우주로 날려버린 결과, 이 성물이 지구에 불시착하게 되죠. 오토봇들과 디셉티콘들은 지구에서 큐브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을 벌이는데요. 인간 주인공인 샘 윗위키 (샤이아 라보프扮)는 그의 증조할아버지가 남긴 유품이자, 큐브의 위치를 표시하는 지도 역할을 하는 안경을 소유하고 있어 디셉티콘들의 타깃이 됩니다. 범블비를 비롯한 오토봇 군단은 디셉티콘 보다 빠르게 큐브를 차지하기 위해 샘과 협력하고, 범블비를 통해 샘은 미카엘라 베인즈 (메간 폭스扮)와 가까워지게 되죠. 영화의 결말에서 샘은 큐브를 직접 손에 쥐고 디셉티콘의 수장인 메가트론을 물리치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큐브는 파괴되고 오토봇들은 로봇의 세계인 사이버트론을 재건하는 것을 포기한 뒤 지구에서 살아가기로 결정하는데요. 이 영화의 성공으로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영화 [트랜스포머] 2차 예고편

2.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Transfomers: Revenge of the fallen, 2009)]은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1편의 시점에서 2년이 지난 후, 오토봇과 인간 연합은 지구에 남아있는 디셉티콘을 사냥하며 조화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가트론의 부활로 다시 한번 인간과 오토봇들에게 위기가 찾아오는데요. 메가트론은 폴른이라는 새로운 동맹을 만나 다시 한번 샘 윗위키를 타깃으로 삼습니다. 1편에서 메가트론을 물리칠 때 우연히 큐브 조각의 힘이 샘에게 전달되어 트랜스포머 종족을 구할 중요한 정보인 사이버트론 언어와 환영을 샘이 인식하게 되었기 때문이었죠. 이 정보에는 태양을 파괴해 에너지를 흡수하는 기계와 그 기계를 작동시킬 수 있는 열쇠인 매트릭스의 위치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디셉티콘과 폴른은 샘을 타깃으로 삼아 움직이기 시작하고, 샘을 지키려던 옵티머스 프라임은 불의의 일격에 맞아 사망하게 됩니다. 가까스로 도망친 샘은 계속해서 떠오르는 문자와 환영을 추적하는데요. 마침내 이집트에서 매트릭스를 발견한 샘은 열쇠가 되는 동시에 거대한 에너지를 품고 있는 매트릭스를 이용해 옵티머스를 다시 살려냅니다. 옵티머스를 필두로 하는 오토봇들은 폴른을 무찌르고, 디셉티콘들은 줄행랑을 치며 오토봇과 인간 연합은 다시 한번 지구를 지키는 데에 성공합니다.

 

 

영화 [트렌스포머: 패자의 역습] 메인 예고편

메간 폭스의 하차

1편과 2편에서 인간 주인공 샘 윗위키의 여자친구인 미카엘라 베인즈 역할로 등장했던 배우 메간 폭스가 3편에서는 등장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차 발표 초기에는 메간 폭스가 배우로서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한 결정으로 자연스럽게 시리즈를 떠나는 것으로 보도되었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메간 폭스와 감독인 마이클 베이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죠. 마이클 베이는 메간 폭스에게 계속해서 성적인 매력을 강조하는 연기만을 주문했고 이에 불만을 품은 메간 폭스가 마이클 베이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언론을 통해 마이클 베이는 촬영장에서 '히틀러'와 같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결국 이 발언으로 영화의 제작자이자 유대인이기도 한 스티븐 스필버그는 메간 폭스를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네요.

3. 트랜스포머 3

영화 [트랜스포머: 달의 어둠 (Transfomers: Dark of the Moon, 2011)]은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2편의 시점에서 다시 2년이 흐르고 오토봇들은 이제 인간들의 갈등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체르노빌에서 의심스러운 사건이 발생하고, 오토봇들이 이를 조사하기 위해 나서는데요. 옵티머스는 조사 중에 자신 이전에 오토봇들을 이끌던 리더인 센티널 프라임의 흔적을 발견합니다. 이 흔적을 바탕으로 오토봇들은 달로 향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죽어가던 센티넬 프라임과 기둥이라는 물건을 찾게 되죠. 옵티머스는 매트릭스를 이용해 센티넬 프라임을 되살리지만 센티넬은 수백 개의 기둥들 중 다섯 개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실망합니다. 이 기둥들이 모이면 사이버트론을 다시 살릴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인간들은 공포에 휩싸이고, 센티넬 프라임과 인간들 사이에 긴장감이 형성되기도 하죠. 얼마 뒤, 센티넬은 오토봇들을 배신하고 다섯 개의 기둥들을 챙겨 디셉티콘에게 향합니다. 센티넬은 지구에서 사는 것보다는 사이버트론의 완전한 부활을 선택한 것이었는데요. 센티넬의 기둥으로 포탈이 열리며 디셉티콘들이 달에서 지구로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디셉티콘이 달에 미리 설치해 놓은 수백 개의 기둥들이 작동하며 사이버트론이 부활하기 시작하죠. 그러나 오토봇과 인간 연합은 이번에도 힘을 합쳐 디셉티콘들을 궁지에 몰아넣는 데에 성공합니다 게다가 샘의 새로운 여자친구인 칼리 스펜서 (로지 헌팅턴 휘틀리扮)가 메가트론과 센티넬을 이간질하는 데에 성공하여 메가트론이 센티넬을 배신하도록 만들죠. 결국, 옵티머스가 메가트론과 센티넬을 물리치며 지구에 닥친 세 번째 위협을 이겨내는 데에 성공합니다.

 

 

영화 [트랜스포머 3]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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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아 라보프와 휴고 위빙의 하차

3편까지 인간 주인공이었던 샘 윗위키 역할의 배우 샤이아 라보프가 3편을 마지막으로 시리즈에서 하차합니다. 그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촬영이 극도로 힘든 경험이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에 제작진은 배우 마크 월버그를 새로운 주인공인 케이드 예거 역할로 선보이며 시리즈를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배우 휴고 위빙은 디셉티콘의 리더인 메가트론의 목소리를 연기하였으나, 마이클 베이 감독과의 갈등으로 인해 3편 이후로는 시리즈에서 그를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4.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Transfomers: Age of Extinction, 2014)]는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입니다. 인간 주인공이 사라졌기 때문에 시리즈 전체가 리부트 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제작진은 단순히 3편에서 4년이 지난 시점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전작의 주인공을 쉽게 없앨 수 있었던 이유는 4편이 시작과 동시에 오토봇들이 서로 뿔뿔이 흩어져 지구 각지에 은신하는 내용으로 전개되었기 때문인데요. 3편에서의 마지막 전투 이후, 미국 정부는 트랜스포머들의 전쟁에 의한 인간의 피해 때문에 트랜스포머들을 전부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이에 오토봇들은 인간과 더 이상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취를 숨기게 되죠. 인간들은 트랜스포머를 사냥하는 데에 트랜스포머 현상금 사냥꾼인 락다운 군단의 도움을 받고 락다운 군단은 인간들의 도움을 받아 옵티머스를 추적합니다. 한편 옵티머스는 부상 상태에서 엔지니어 케이드 예거의 도움으로 정상화되고 나머지 오토봇들을 불러 모으는데요. 그들은 인간들의 비밀 트랜스포머 실험장인 KSI에 잠입하여 죽은 오토봇들의 시신이 처참히 분해되는 것을 확인한 뒤 KSI를 공격합니다. 하지만 옵티머스는 KSI와의 싸움에서 락다운 군단에게 붙잡히고 마는데요. 시행착오 끝에 옵티머스는 감옥에서 탈출하게 되고 락다운 군단의 감옥에 갇혀있던 전설의 트랜스포머 전사들과 함께 갈바트론을 앞세운 인조 트랜스포머들과 락다운 군단을 물리칩니다. 이 과정에서 옵티머스는 자신을 노리는 트랜스포머 창조자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요. 옵티머스는 자산이 계속 지구에 남아있으면 인간과 다른 오토봇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 생각해 창조자를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공식 메인 예고편

5.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Transfomers: The Last Knight, 2017)]는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입니다. 4편으로부터 5년의 시간이 흐른 후, 옵티머스는 사이버트론 여신 쿠인테사에게 붙잡혀 정신을 세뇌당합니다. 쿠인테사는 옵티머스에게 오래전 잃어버린 지팡이를 찾아오라 명령하며, 그 지팡이를 사용하면 사이버트론을 재건할 수 있다고 말하죠. 이 지팡이는 중세 유럽의 아서왕 전설에서 마법사 멀린이 사용한 것과 동일한 것이었는데, 지구에 숨어있던 트랜스포머 기사단이 이를 멀린에게 맡긴 후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지구에서는 트랜스포머들이 여전히 인간의 적으로 간주되어 사냥당하고 있었고, 인간 주인공인 케이드는 오토봇들을 돕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케이드는 우연히 고대의 유물을 발견하게 되고, 이와 동시에 영국에서 온 인간 크기의 트랜스포머가 케이드를 영국으로 데려갑니다. 영국에서 케이드는 에드먼드 버튼 (앤서니 홉킨스扮)이라는 백작을 만나게 되는데, 그는 트랜스포머 기사단의 비밀을 지키고 있는 마지막 생존자였죠. 케이드는 바튼에 의해 고대 유물에게 선택된 최후의 기사로 정해지는데요. 케이드와 함께 불려 온 비비안 웸블리(로라 헤덕扮)는 전설적인 마법사 멀린의 후손이었고 쿠인테사의 지팡이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들은 멀린의 무덤으로 가서 지팡이를 찾게 되지만, 세뇌된 옵티머스에게 가로막힙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범블비의 목소리를 들은 옵티머스는 정신을 되찾고 그들 앞에 메가트론이 나타나는데요. 메가트론은 쿠인테사에게 빼앗은 지팡이를 전달하고, 지팡이를 되찾은 쿠인테사의 힘으로 사이버트론이 부활하며 지구는 파괴되기 시작하죠. 하지만 케이드의 개입과 비비안의 활약으로 오토봇과 인간 연합은 다시 한번 지구를 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쿠인테사는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나고 초거대 트랜스포머 유니크론이 등장하며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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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재부트: 범블비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혹평을 받은 오리지널 시리즈 5편으로 인해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운명이 바뀌게 됩니다. 5편에 이어지는 6편을 제작하는 것이 아닌, 프리퀄 형식으로 1980년대의 트랜스포머 서사를 풀어내는 재부트가 진행되었는데요. 그 첫 번째 영화가 바로 [범블비 (Bumblebee, 2018)]입니다. 제작과정에서는 공식적으로 시리즈의 재부트라고 밝히지 않고 스핀오프 형식으로 개봉했지만 영화의 개봉 뒤 비평가와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2019년 뉴욕 토이콘에서 공식제작사인 해즈브로가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유니버스가 맞다고 인정하였습니다.

 

 

영화 [범블비] 메인 예고편

6.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Transfomers: Rise of the Beasts, 2023)]은 [범블비 (2018)] 개봉 이후 5년 만에 개봉하는 영화입니다. 이번 영화는 1994년을 배경으로 하며, 옵티머스 프라임을 중심으로 한 서사가 진행되는데요. 지금까지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주로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대결구도가 펼쳐졌지만 이번에는 맥시멀, 프레테콘, 테라콘과 같은 새로운 아군과 적군의 출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관객들과 비평가들에게 혹평을 받은 작품들도 많았지만 전 세계적인 흥행은 나쁘지 않았던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2023)]이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공식적인 여섯 번째 영화로서 [범블비 (2018)]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2차 예고편

오늘은 이렇게 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2023)] 개봉을 기념하며 트랜스포머 실사 영화들의 줄거리를 요약하고 영화 안팎의 정보들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앞으로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을 통해 소통해 주세요!